안녕하세요 이터널입니다.
오늘은 마라톤대회 중에서 남승룡마라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승룡마라톤 행사 개요
대회명: 제24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일시: 2024년 11월 09일(토) 오전9시
접수마감: 2024년 10월 18일(금) 18:00까지 선착순 마감
장소: 순천팔마종합운동장(전라남도 순천시 팔마로 333)
종목: 풀코스(500명), 하프코스(900명), 10km(2,500명), 5km(3,000명)
*제한인원이 초과될 시 접수가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참가비: 풀코스(40,000원) - 하프코스(35,000원) - 10km 코스(35,000원) - 5km 코스(15,000원)
참가자격:
-풀코스 : 만 18세 이상 남녀(2006년 11월 9일 이전 출생자)
- 하프코스 : 만 18세 이상 남녀(2006년 11월 9일 이전 출생자)
- 10km 코스 : 중학생 이상
- 5km : 연령제한 없음(단 미취학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가능
문의: 마라톤대회 사무국 : 061-921-5500, 순천시체육회 : 061-745-5009 사무국 운영시간/09:00~18:00(월~금),
점심시간/12:00~13:00
참가비 입금: 농협, 예금주(순천시체육회), 계좌번호(301-0318-6176-11)
안내사항: 기록증은 모바일, 웹 기록증으로 제공됩니다. 기록증을 우편으로 받고자 할 시에는 착불로 발송해 드립니다. 기념품이 품절일 경우 주최 측 사정에 의해 증정이 어려울 경우 대체 사이즈 또는 다른 상품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회코스링크: http://sc-marathon.kr/course
2. 남승룡이란?
순천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故 남승룡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마라톤 1세대를 대표하는 故 남승룡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버금가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이다. 그는 1912년 11월 23일 순천시 저전동에서 태어났다. 순천공립보통학교(현 순천남초등학교) 재학 시절, 외사촌 형이 운동회에서 일본인들과 경쟁해 마라톤 1위를 차지하여 모든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것을 보고 마라톤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1936년 5월 11일, 베를린 올림픽 파견 마라톤 선수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하여 손기정 선생과 함께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였으며, 손기정 선생은 금메달, 남승룡 선생은 2시간 31분 42초로 은메달을 딴 하퍼 선수와 19초 차이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대회에서 남승룡 선생은 동메달을 획득하였음에도 자신의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가리지 못하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였으며, 남달리 조국을 위한 신념이 강했던 그는 대회가 있을 때마다 각국의 기자들에게 자신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임을 눈물로 호소함으로써 또 다른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 1947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손기정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구성하였고 코치 겸 페이스메이커 선수로서 서윤복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남승룡 선생은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 등산과 체조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였고, 틈틈이 여행을 즐기며 사는 영원한 육상인이자 체육인이었다.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대한육상 경기연맹 이사(1947~1963)를 역임하고 전남대학교에서 후진을 지도(1953~1961)하였다. 선생의 조카 남청웅 씨는 "남승룡 선생은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마라톤을 철학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 "남승룡 선생은 양정고등보통학교 시절 서울에서 고향 순천까지 하루에 200리(80km)에서 250리(100km)를 5일간 뛰고, 부모님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여수까지도 뛰는 등 달리기를 생활화하였다"라고 말했다.
3. 제24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교통 통제 안내
순천시에서는 남승룡마라톤대회로 인해 교통 통제 계획을 공고하였습니다.
<남승룡마라톤 교통 통제 계획>
https://www.suncheon.go.kr/kr/news/0001/0001/?boardId=BBS_0000000000000130&mode=view&cntId=10913
4. 마라톤이 주는 효과
달리기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또 가장 효과 좋은 운동입니다. 심폐지구력과 전신 근력을 키워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며, 성인병의 주원인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데다, 발바닥 자극이 뇌의 움직임을 촉진해 두뇌의 노화까지 늦출 수 있습니다. 또 세균에 맞서 싸우는 백혈구의 수치를 늘려 면역력을 높이고, 심지어는 우울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생각 대신,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이 들지. 일명 러너스하이 또는 러닝하이로 불리는 증상인데, 달리기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뇌에서 강력한 진통제인 모르핀과 비슷한 '베타 엔도르핀'의 혈중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전화도 되고, 암튼 마구 기분이 좋아져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러너스 하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마치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계속 달리기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체는 달리기를 시작해서 30분 정도까지는 사용하기 쉬운 근육 속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쓰지만, 그 이상이 되면 축적해 놓은 지방을 태워서 힘을 냅니다.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주 3회 이상 꼭 30분 이상 달리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심장병이나 골다공증 예방과 같은 건강증진이 목적이라면 시간과 강도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